데이트/서울데이트1 흐린 날 갈만한 곳 주말 아침이네요:) 무슨 하늘로 아침을 맞으셨나요? 저는 회색이요. 근래 주말마다 비가 내렸네요. 오늘도 흐림으로 시작합니다. 주황, 보라, 분홍, 남색, 검정 어떤 하늘 색을 가장 좋아하시나요? 하늘색은 우리에게 꽤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. 같은 장소라도 그 색에 따라 느낌이 다르더라고요. 맑은 하늘에 햇살 받은 세상은 씽씽함이 느껴져 좋고요. 꾸리꾸리한 하늘의 세상은 고요하고 신비로워서 좋아요. 최근에 간 바다와 산, 마침 날이 흐렸답니다. 그래도 좋았어요. 흐릿한 것에 편안함이 느껴졌거든요:) 흐림 속에 있으면 숨어있는 것 같아요. 저도 흐려진달까요:) 맑고 선명한 날도 좋지만 축축한, 뿌연, 어두운 날도 괜찮네요. 1. 관악산 연주대 (계단 계단 그리고 계단, 흐린 날 가면 땀이 금방 식는.. 2021. 4. 17. 이전 1 다음